예식장을 결정하니 여러 과정중에 하나는 끝낸 기분. ^^
루아르비 원장님과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여 5일 뒤 드레스를 셀렉하고 바로 다음날 스튜디오 촬영하기로 함!
결혼식이 두달 남은 시점이라 다이어트고 뭐고 그냥 강행군이다. (나처럼 준비하는 신부님은 없을것이라 생각됨)
내 님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내가 가야 한다니 카메라를 들고 따라나선다. ㅋㅋㅋㅋ
준비해 주신 다과를 들며,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 본다.
루아르비는 드레스 셀렉을 위해 간단히 헤어와 메이크업을 손봐주신다.
탈의실에서 가운을 갈아입고 이렇게 대기. 앞으로의 사진들은 모두 무보정이니 드레스에 집중하시고, 저때매 눈 버리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ㅋ
준비해주신 첫 드레스!!
가슴 부분 러플과 비치는 튤이 겹겹이 있어 풍성하다.
드레스의 정석이라고나 할까? ㅎㅎ
조명이 아닌 드레스 원색을 표현해 봤는데, 이건 뭐.. 처음부터 하트 뿅뿅이네. ㅋㅋ
단발머리라 앞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주고 헤어리본을 하였는데 큐트함이 배가 되어 소녀의 느낌이 난다.
이번엔 사진에 아주 잘 표현될 법한 캉캉 레이어드 드레스
레이스가 섬세하게 수놓아져 화려하고 나비같은 느낌?!
사진을 잘 보면 드레스 하나하나 끝단 처리가 매우 아름답다.
이거 입었을 때 오빠 표정은.. 함박웃음 ㅋㅋㅋㅋ
너무 좋아해서 내가 다 쑥스럽네.
머메이드 라인에 전체 레이스처리를 하였는데, 꽃잎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원장님이 볼레로로 변형을 주셨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훨씬 고급스런 분위기가 연출된다.
아마 이승진스포사 드레스일 것이다.
이번에 입고된 신상드레스! 실크느낌이 완벽하게 살아있는 아름다운 드레스이다.
그런데 내 체형이 표현을 못해줘..ㅠ
이분이 내 아름다움을 최고로 연출해 주실 김지선 원장님!!
자세히 보면 드레스에 따라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헤어와 악세서리에 변형을 계속 주고 있다.
원장님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경험해보면 안다.
이번 드레스는 내가 꽃이 된 듯한 착각을 할 정도.
바디 라인이 모두 드러날 수 있음에도, 큰 꽃잎으로 수놓인 레이스 덕분에 오히려 몸매의 단점을 감춰주는 마술같은 드레스이다.
로즈로사 드레스 숄더에 레이스로 변형을 주시니...
!!!
팔뚝살은 어데로 간 것이냐. ㅎㅎㅎ
실제로 보면 회색빛이 감도는 드레스인데 조명때문에 표현이 잘 안된다.
드레스 피팅동안 매우 바쁜 원장님 ㅋ
이번엔 얼루어브라이덜 벨라인 드레스. 이건 공주드레스다 싶을 만큼 표현이 여성스러움.
앞모습 뒷모습 모두 러블리~
하트모양의 가슴라인, 꽃으로 수놓인 드레스단 모두 매우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미카도 실크 드레스!
이건 클레오파트라처럼 여왕이 된 느낌. 실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몸을 휘감고 있다.
볼레로로 정말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실크드레스이다.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이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오늘 정말 고생하신 김지선원장님과 함께! [출처] [결혼준비] 루아르비_웨딩드레스 셀렉(리허설)|작성자 일상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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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드레스는 말 그대로 스튜디오를 위한 드레스이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찍히기 좋은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노력하였다.
모두 아름다워서 고르기 어려웠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드레스를 초이스하였다. 내일 당장 스튜디오 촬영인데, 난 오늘 새벽까지 업무가 예약중... 크흑...